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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제 28회 복사꽃잔치가 열린 영덕군민 운동장. |
이날 코로나19가 해제되고 첫 잔치인지라 많은 주민들이 황사가 짙은 악조건의 날씨에도 참석하여 모처럼의 야외 나들이를 즐기며 흥겨움을 만끽했다.
특히, 이날 모처럼만에 많은 주민들이 모여 축제를 즐기는 만큼 너도나도 주최측에게 협찬을 하는 모습들로 접수처들은 북새통이었다.
하지만 대부분 주최하는 대상이 읍·면 이장협의회여서 사회단체 여기저기서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들이 들렸다.
영덕읍의 모 단체 간부는 "이장은 여유가 있는 단체인 만큼 주최를 하면서 협찬까지 받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며 이의를 제기 했다
그러면서 "정 주최를 해야한다면 봉투는 받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덕군 이장협의회 한 간부는 "2년 만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주관을 하는 것이 관례화 되었었는데 갑자기 문제를 제기하니 난감하다."며 "그렇지만 우리가 하면 주민 동원면에서나 동민들을 잘 알고 접대하기 용이하기에 이제껏 우리에게 맡기지 않았겠느냐"며 "문제가 있다면 해당 읍…면사무소별로 모두 모여 토론을 통해 해결하면 될 일"이라며 불쾌한 심정을 토로 했다.
아울러 "행사 경비 지출과 불용액 처리에 대해 우리도 투명한 공개를 함으로서주민들이 느끼는 불신은 해소가 될 것으로 본다."며 개선 방안을 시사 했다.
이에 대해 영덕군 관계자도 "행사가 시작되기 전 사회단체들을 모아놓고 협의를 통해 원할한 진행이 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투명한 정산을 통해 주민 불신이 제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