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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제25회 영덕대게축제 계속되는 도전

이상호 기자 입력 2022.12.28 12:29 수정 2022.12.29 02:33

행사 당일 강풍 예보 오프라인 전격 취소 온라인만
실시간 동접자 수 8만 7천명 기록 해맞이까지 이어져

       

강풍으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전면 취소됨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축제로 치러진 제25회 영덕대게축제의 영덕문화체육센터 스튜디오 행사가 지난 25마무리되었다.

       

이로 인해 당초 정해진 행사기간인 202312()까지 이어지는 영덕대게축제는 반환점을 돌았다.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되었지만 영덕대게축제의 최고 강점인 온라인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ON누리에 퍼지는 영덕대게의 참맛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이번 온라인 축제는 25() 기준 홈페이지 방문자수 28,895, 방문 횟수 38,179, 페이지뷰 103,038건을 기록했다.

       

온라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로블록스 메타버스 축제 역시 25() 기준 15천 명의 방문 횟수를 기록했다. 로블록스 메타버스 축제는 3111까지 이어지면서 작년 63천 명이 찾은 데 이어 올해도 대박 조짐을 보인다.

       

또한 축제를 통해 지역업체를 발굴하고 브랜딩과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라이브커머스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작년 축제를 통해 런칭한 영덕해품몰에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진행한 위대한쿡쇼의 네이버라이브 실시간 접속자가 87천 명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1231일 자정에는 경북대종 타종식, 신년카운트다운, 11일에는 해맞이행사가 메타버스축제로 진행되어 경북도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타종식과 해맞이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당초 제25회 영덕대게축제는 영덕대게, 그 씨앗의 탄생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대한민국대표축제 도전의 기본이 되는 주민참여, 영덕의 정체성을 담는 스토리텔링, 축제운영의 노하우, 관광객수용태세, 안전대책, 전국 최초이면서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는 메타버스 온라인콘텐츠, 특산품판매 홈쇼핑 플랫폼 구축을 통한 주민 수익증대를 목표로 차유마을 기원제, 대형인형 퍼레이드 등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나 23일 개막식 당일 순간 최대풍속이 25m/s로 예보됨에 따라 영덕군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들이 긴급회의를 한 끝에 오프라인 행사 취소를 전격 결정했다.

       

3년 만에 다시 개최될 예정이었던 오프라인 행사가 기상악화로 또다시 취소된다는 점은 축제 관계자들에게 큰 부담이었으나, 풍속이 1012m/s 이상일 경우 축제의 상당 부분 진행이 어려워지며, 다른 무엇보다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을 가할 수 있기에 내려진 결정이었다.

 

영덕군은 기상상황에 따라 빠른 판단을 내려 축제 취소에 따른 손실비용을 크게 절감했으며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키로 했던 단체와 행사 참가자들은 내년 대게 축제에 다시 초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온라인 영덕대게축제는 오는 202312까지 계속된다. 축제 참여 방법은 영덕대게축제 홈페이지(http://crab.ydfest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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