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산림조합장 선거 양성학 후보 · 박연옥 후보 |
한편 두 후보는 각각의 비전과 정책을 내세워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양성학 후보, "산림조합 발전 위해 전문 경영인으로서 역할 다할 것"
양성학 후보는 경북대학교 대학원 임학과(농학석사) 취득, 경북대학교 농과대학 임학과 졸업, 10여 년간 산림조합 경력, 산림기술사로 20여 년 등 약 30여 년의 경륜과 경험이 있는 산림 경영 전문가다.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급변하는 산림 경영 환경과 산림환경의 변화는 산림조합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전문적인 지식과 경영 능력을 갖춘 리더십이 산림조합의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성학 후보는 조합의 자립적인 기반을 더욱 확립하고, 상호금융 예수금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양성학 후보는 영덕 출향인 10만 명에게 최고의 영덕 자연산 송이를 비롯해 최고의 영덕 산림 특산물을 선보여 판매할 수 있는 쇼핑 시스템을 구축하고, 출향 기업인들의 예금 및 대출을 활성화하여 조합의 수익을 최대한 창출하고 그 수익금을 고스란히 우리 조합원들께 한아름 가득 배당을 실시하며, 산림 관련 제품의 시장을 활성화하여 조합의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금융 우대 혜택과 차별화된 금리를 적용하여 조합원들의 경제적 이익을 증대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양성학 후보는 "자연산 송이 최고 값 받기"와 "수익형 산림자원 개발" 등의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통해 산림조합의 경쟁력을 높이고, 영덕군산림조합을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조합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연옥 후보, "조합원 중심의 경영으로 신뢰 구축한다"
박연옥 후보는 지품면 출신으로 영덕산림조합 감사직을 역임하며 5년 동안 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신뢰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박연옥 후보는 "조합원이 있어야 산림조합이 존재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진정성 있는 리더십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연옥 후보는 조합의 경영 정보를 공개하고, 청렴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감 있는 운영을 약속했다. 또한, 조합원의 복리 증진과 경제적 여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을 전했다. 특히, 영덕군 북부 지역(영해, 창수, 병곡) 조합원들이 금융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불편함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구 지역에 상호금융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박연옥 후보는 또한 산림 경영을 촉진하고, 조합원의 임산물 판로 확보와 기술 및 자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 혜택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역사회와 조합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양성학 후보는 10년 이상의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산림조합을 자립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20여 년을 경영했던 산림 기술사무소를 폐쇄하고 배수진을 치고 선거에 임하고 있다.
반면, 박연옥 후보는 지역의 금융기관과, 2번 연속 산림조합의 감사로 재임하면서 겪은 조합의 살림살이를 경험하면서 조합장의 투명성과 청렴성이 왜 필요한가를 절실히 느꼈다고 강조하며, 이를 여성의 세심함으로 살펴보고 실천하며 조합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경영을 약속했다.
두 후보는 모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한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예정이며 영덕 조합 역사에 최초 여성 조합장 탄생도 주목된다. 이번 선거는 여성 후보와 경륜을 갖춘 산림전문가 후보 간의 경쟁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영덕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가 조합 미래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영덕군산림조합이 더욱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