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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로컬 창업캠프 in 영덕, ‘반짝상점 팝업스토어’ 성료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2.12.26 14:26 수정 2022.12.26 14:28

영덕 지역자원 새롭게 해석한 다양한 상품 선보여 호응
지역소멸 위기의 영덕 지역사회와 상생 기회 찾는 초석 다져


‘로컬 창업캠프 in 영덕(이하 영덕 창업캠프)’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영해면 만세시장 내에서 ‘영덕 반짝상점 팝업스토어’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영덕 창업캠프는 2022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한다. 영덕의 다양한 관광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과 소통하고 영덕만의 특색있는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영덕 반짝상점은 해당 창업캠프에 참여한 청년 창업가들이 새롭게 해석한 영덕의 지역자원 활용 제품을 영덕 군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창업가들이 직접 영덕 군민들과 만나 다양한 시식기회 제공 및 시제품 판매를 통해 직접 반응을 살피고 향후 더 발전된 사업을 펼치고자 진행되었다.

 

이번 영덕 반짝상점에는 총 10개 팀의 20여개 제품이 영덕 군민들 앞에 선보여졌다. 게살양념과 사과깍두기를 이용한 야성김밥 (열매키친), 홍게라면 밀키트(덕지덕지), 송이간장과 송이소금(송이로), 사과 콤부차(웰니스 브루), 가자미어묵(쉬다가여), 전통과자와 대게를 접목한 영덕대게오란다 (영덕대게란다), 칵테일 초콜렛(안녕바다) 등은 영덕의 유명자원 홍게, 송이, 사과, 복숭아, 가자미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영덕 1호 딸기농장에서 생산된 딸기로 만든 딸기 케이크(킴스베리팜),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과일청과 피클(휘영청), 수제종이 인테리어 소품(핸디페이퍼) 등도 영덕의 숨은 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 창업캠프를 통해 영덕에서 글로벌 봉사 여행센터를 준비 중인 (주)플래닛 주민센터가 운영반장을 맡아, 창업팀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이번 영덕 반짝상점의 수익금의 일부는 만세시장 상인들을 위해 기부된다. 이는 청년 창업가들이 영덕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사업의 취지를 그대로 이어나가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을 진행한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년 창업가들이 영덕과 새롭게 관계를 맺고 다양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사업의 취지를 담은 수익금 기부를 통해 앞으로도 영덕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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