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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동해선 열차 감축운행 철회하라`

이상호 기자 입력 2022.12.22 15:03 수정 2022.12.22 23:07

영덕군의회 김성철 부의장 대표 발의 철회 촉구 건의안 채택
철도공사 효율화 명분 지역 균형발전 역행하는 처사

     

↑↑ 영덕군의회가 지난 22일 열린 제292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동해선 철도(영덕∼포항) 열차 감축 운행 철회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사진=영덕군의회 제공

영덕군의회(의장 손덕수)는 지난 1222일 열린 제292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김성철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동해선 철도(영덕포항) 열차 감축 운행 철회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김성철 부의장은 건의안을 통해 한국철도공사가 경영 효율화란 명분으로 지역주민과 영덕군에 아무런 예고 없이 일방적으로 동해선 철도(영덕포항) 열차를 감축 운행하여 정부의 대중교통활성화 정책과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라고 지적하며 동해선 철도(영덕포항) 열차 감축 운행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한 김성철 부의장은 최근 영덕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0만 명을 넘어서고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해선 철도(영덕포항) 열차 감축 운행은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며 주민의 이동성에도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덕군과 주민들은 님비현상으로 불가했던 방사성폐기물 처리장과 신규원전 유치 등 정부가 주도로 하는 국책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였음에도 정부의 일방적인 신규원전 폐기와 동해선 철도 건설 후 야기된 심각한 침수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군민들에게 동해선 철도(영덕포항) 열차 감축 운행은 군민들을 또다시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건의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영덕포항 구간의 열차 운행을 감축 운행 전 수준으로 즉시 환원 동해선 영덕삼척 구간의 철도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대통령비서실, 국회,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에 송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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