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군의회가 지난 22일 열린 제292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동해선 철도(영덕∼포항) 열차 감축 운행 철회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사진=영덕군의회 제공 |
영덕군의회(의장 손덕수)는 지난 12월 22일 열린 제292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김성철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동해선 철도(영덕∼포항) 열차 감축 운행 철회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김성철 부의장은 건의안을 통해 “한국철도공사가 경영 효율화란 명분으로 지역주민과 영덕군에 아무런 예고 없이 일방적으로 동해선 철도(영덕∼포항) 열차를 감축 운행하여 정부의 대중교통활성화 정책과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라고 지적하며 동해선 철도(영덕∼포항) 열차 감축 운행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한 김성철 부의장은 “최근 영덕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0만 명을 넘어서고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해선 철도(영덕∼포항) 열차 감축 운행은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며 주민의 이동성에도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덕군과 주민들은 님비현상으로 불가했던 방사성폐기물 처리장과 신규원전 유치 등 정부가 주도로 하는 국책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였음에도 정부의 일방적인 신규원전 폐기와 동해선 철도 건설 후 야기된 심각한 침수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군민들에게 동해선 철도(영덕∼포항) 열차 감축 운행은 군민들을 또다시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건의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 영덕∼포항 구간의 열차 운행을 감축 운행 전 수준으로 즉시 환원 ▲ 동해선 영덕∼삼척 구간의 철도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대통령비서실, 국회,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에 송부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