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신문=이상호]상주박물관은 11월 2일 ‘낙동강 인문학 특강’개강식을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열었다.
낙동강 인문학 특강은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상주박물관 전통문화대학’을 대신해 실시되는 성인대상 교육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을 대상으로 횟수도 줄여 운영된다.
이번 특강은 “상주와 낙동강”이라는 주제로, 저명 강사 4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다. 첫 번째 특강은 한국지질환경연구소 류춘길 소장의 ‘낙동강의 자연경관’을 시작으로 상주박물관 윤호필 관장의‘낙동강의 문화유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김상기 전임연구원의‘낙동강의 생물자원’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한국국학진흥원 임노직 연수기획팀장의‘낙동강의 인문경관’을 주제로 강좌가 열린다.
인문학 특강은 11월 2일 첫 특강을 시작으로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시작된다.
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코로나-19로 생긴 지역민의 피로감을 인문학을 통해 극복하고 치유하자는 것”이라며 “낙동강의 어원을 낳은 상주와 낙동강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