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영덕라이온스클럽에 몸담아 봉사하던 회원이 불시에 찾아온 병마로 투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영덕라이온스클럽 라이온들이 거금의 봉사금을 만들어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 회원이 항암치료를 받아 어려움을 겪자 신·구집행부를 비롯해 과거 자신의 투병 시 도움을 받았던 회원과 전체 회원들이 모금한 금일봉을 전 하기 위해 투병 중인 회원 집 앞에 선 영덕라이온스클럽 회원들
영덕라이온스클럽(회장 이인섭)은 클럽에 20년 근속하던 회원이 갑자기 찾아온 병마로 투병 중이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돕기 위한 대책을 고민하다 먼저 회기를 마감하는 집행부와 차기 집행부들이 자진해 성금을 모았다.
또한 코로나로 회원 모임이 금지되면서 집행되지 못한 식대가 남아있어 회원들의 동의를 구해 성금을 마련했다.
여기에 더해 과거 불시에 찾아온 병마로 어려움을 겪었고 당시 회 차원에서 많은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완치되어 새 삶을 살고 있는 한 회원이 보답하는 차원에서 금일봉을 보태 24일 오전 투병 중인 회원의 집을 함께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객을 맞은 투병중인 회원은 “회원 모두의 성원에 치료를 잘 받고 있는데 어려운 과정을 끝냈으며 완치가 되면 회에 나가 여러분들과 어울리며 내가 받았던 성원을 봉사로 돌려 드리겠다.”며 “회도 어려울 텐데 이렇게 거금을 봉사금으로 주시니 한층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이인섭 회장은 “봉사단체로 남들도 도와주는데 회원이 이렇게 어려움에 처했는데 나 몰라라 할 수 없어 회원 모두가 십시일반 보탰다.”며 속히 쾌차하시길 회원 모두가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