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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진 군수가 장육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관욕 의식을 하고 있다. |
코로나19 상황이라, 예년 같이 성대하게 열리지는 못했고, 법회 후 공양도 하지 못했다.
이날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법회를 간단하게 진행하고, 공동 취식을 금지한 방역지침에 따라 공양은 도시락이나 간단한 간식을 포장해 배부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창수면 장육사는 봉축법요식은 하지 못했지만, 주지스님은 봉축사에서 “오늘은 모든 생명의 가치를 바르게 인식하고 우리 삶의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하여 주신 인류의 스승인 석가모니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하는 날”이라며 “코로나로 전 인류가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으나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희망과 치유의 등불을 밝히고 우리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축원하고 인간의 진정한 자유와 행복 그리고 내면의 깊은 평화와 자비의 의미를 전했다.
장육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의 기쁨을 함께 하려는 많은 신도들이 사찰을 다녀갔다. 사찰 측은 부처님의 자비로움을 되새기고자 600인 분의 도시락을 준비했다.
한편, 이희진 영덕군수는 유금사, 장육사 등 관내 사찰을 방문해 각 사찰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불교계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 준수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군민이 위로받고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돼 지역경제가 살아나길 기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