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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영덕문화원, 경북 선비아카데미 교실 수강생 현장 답사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5.07.04 10:55 수정 2025.07.04 10:57


지난 7월 1일 영덕문화원에서는 경북선비아카데미 교실 수강생 40여명은 현장교육으로 영천지역 임고서원, 도잠서원, 옥비석 및 창녕 조씨 가문의 문화재를 답사하여 선비들의 삶의 체취를 몸소 체험했다.
 

영덕문화원(원장 김두기)에서는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매주 화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 2시간에 걸쳐 각계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성리학, 한문학 등 선비가 갖추어야 할 덕목에 필요한 강좌, 경북선비아카데미 교실 15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개설된 15강좌 중 1강좌는 강의실에서의 교육이 아닌 선비들의 삶과 학문의 흔적이 배인 서원 등을 탐방하여 올곧은 선비들의 삶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따라서 이날 문화원 직원을 포함한 40여명의 수강생들은 포은 정몽주선생과 여헌 장헌광, 지봉 황보인 선생을 모시고 있는 사액서원(賜額書院), 즉 임금이 직접 현판(懸板)의 이름을 지어서 내려 준 임고서원(臨皐書院)과 지산 조호익 선생을 모시고 있는 도잠서원(道岑書院)을 방문하였다.
 

특히 도잠서원(道岑書院)에는 대구부사 예천군수를 지낸 조치우(조치우(曺致虞) 선생의 효성을 기리는 옥비석(玉碑石)이 건립(建立)되어 있어 답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서 참배하였다. 특히 옥비석의 참배는 부모님께 드리는 효성(孝誠)은 조선시대에 있어서나 21세기 오늘을 살고있는 모두가 지켜야 할 만고불변(萬古不變)의 기본적인 도리(道理)임을 다시 일깨워 주어 현장 교육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하였다.
 

한편 이번 경북선비아카데미 교실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올해의 이번 15강좌는 어느 해보다 알차게 짜여져 있어 실생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식의 습득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내년이 기다려진다."라고 하며 "이러한 강좌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라 하며 문화원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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