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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아침을 여는 초대시] <시조> 으름덩굴 꽃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5.05.02 10:13 수정 2025.05.02 10:16

印 昌 根

새소리
이끌림에 오르던 산기슭에

산이슬
햇살 먹고 눈 맞춤 으름 꽃이

여인의 향기 머금고 오순도순 피었네

머루랑
다래랑 으름 순 꺾어다가

맛나게
무쳐주던 곱다란 누부야가

무심한 흰 구름 속에 은근살짝 보이네.


▶약력
● 40여년간 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
한국 공무원 문학「옥로문학」신인문학상 수상.
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 무지개 공모전(시부문)대상.
영덕문인협회 회원,경북문인협회 회원. 한국공무원 문학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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