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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소식

영덕 출신 김인현 교수, 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장으로 추대

김효진 기자/ 기자 입력 2025.04.11 12:08 수정 2025.04.11 12:10

↑↑ 손영신 부산일보 사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는 김인현 교수

영덕 출신의 법학자가 우리나라 해양분야에서 가장 큰 포럼의 기획위원장에 위촉되어 화제이다. 본지(고향신문)의 고정 칼럼니스트인 선장 출신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현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다보스 포럼과 같이 바다와 관련 미래를 개척하고 설계하여 우리나라 해양산업을 세계에 우뚝 서게 하기 위한 포럼이 해마다 열린다. 해양수산부, 부산시 그리고 부산일보가 주최한다. 올해 19회를 맞이한다. 약 10억 예산의 큰 포럼이다.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포럼을 위한 준비는 1년 내내 진행된다. 30여 명의 각계전문가가 기획위원으로 포진해있다. 기획위원장은 포럼의 주제 및 연사선정, 포럼의 개최 등에 대한 기획을 총괄한다. 김인현 교수는 전임 김현겸 위원장(팬스타 그룹 회장)의 후임으로 추대되어 4월 3일 손영신 부산일보 사장(공동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활동하게 되었다.

김 교수는 “영광스럽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동안 해운, 조선, 물류, 수산, 해양과학, 해양인문학 등 통섭적인 공부를 ‘바다 저자와의 대화’, ‘최고위 과정 운영’을 통해서 했다.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장 5년 역임, 현 KMI 자문위원장 역할을 한 것이 인정되어 기획위원장으로 추대된 것으로 보인다. 위원님들과 잘 협의해 제19회 포럼이 미래의 해양을 다루면서 기후변화와 같은 국내현안도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축산항 태생으로 영해중·고를 거쳐 한국해양대와 고려대 대학원을 나왔다. 자타가 인정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해상법 권위자이다. 2024년 국민의힘에 해양수산분야 인재로 영입된 바 있다. 영해중·고 총동창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재경영덕군향우회 상임 부회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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