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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산불피해 발달장애인 가정을 위해 신속 지원에 나서다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5.04.11 10:55 수정 2025.04.11 10:58

삶의 터전을 잃은 발달장애인 가정을 위한 따뜻한 손길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영덕군 내 발달장애인 두 가정이 주택 전소라는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영덕군지부(이하 영덕군지부)는 피해 당사자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신속히 성금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
 

영덕군지부의 지부장과 사회복지사들은 단기간 내에 실질적인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움직였다. 종사자들은 자신들의 주변 지인들과 타 지역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도움을 호소하였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약 5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하는 뜻깊은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모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모금 활동은 4월 30일까지 계속 진행되며, 4월 4일 지금까지 모인 성금 500만원을 피해를 입은 두 가정에 각각 250만 원씩 지급하여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이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추가로 모금되는 성금 역시 두 피해 가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사들은 이번 모금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정이 재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피해를 입은 가정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성금은 피해 가정의 긴급 생계 지원과 주거 안정에 사용될 계획이며, 향후 추가적인 복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다.
 

영덕군지부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발달장애인 가정을 돕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모금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모금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서는 것임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지역사회의 위기 속에서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안정적인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중요한 책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영덕군지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금 모금 계좌 안내
후원 계좌 : 농협 351-1240-3186-53 예금주: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영덕군지부
▶ 문의 사)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영덕군지부 연락처: 054-734-3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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