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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영덕·포항의 초·중학생들이 관내 소방관들에게 손 편지와 간식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중학생 편지에는 산불로부터 영덕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며 "산불이 학교, 할머니·할아버지 댁, 우리 집까지 내려왔는데 소방관님들 덕분에 집이 무사할 수 있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포항영흥초등학교 2학년 1반 학생 일동이 간단한 감사 글이 적힌 간식을 전해 왔다. 또 영덕 야성초등학교 3학년, 6학년 학생들도 감사 편지를 적어 영덕소방서를 직접 찾았다. 손 편지와 간식을 받은 소방관은 "화재 현장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 위로받는다."라고 말했다.
영덕소방서장(박치민)은 " 단체, 회사, 개인 등 수 많은 분이 산불진압을 위해 필요한 물, 간식, 생필품 등으로 격려해 주어 산불진압 활동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했으며 "격려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응원에 힘입어 더욱 힘써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