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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고 빈번한데도 또 같은 사고

최재환 기자 입력 2025.03.28 10:50 수정 2025.03.28 10:51

지품 오천리 급거브 지점 차량 80m아래 추락 숨져
반복되는 사고에 개선보다 방치하면서 위험성 높여


[고향신문=최재환기자] 지난 21일 오후 영덕군 지품면 오천리 일대 도로에서 최근 차량이 8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한 차량이 커브 길을 주행하던 중 미끄러져 그대로 절벽 아래로 추락한 것이다.
 

주민들은 해당 도로가 오래전부터 위험 구간으로 지적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절한 안전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조속한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인근 주민 A씨는 "이 도로는 예전부터 사고 위험이 크다며, 특히 도로 옆이 바로 절벽으로 이어지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가드레일 설치 등 안전시설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근 거주자 김 모(57) 씨는 "이곳에서 비슷한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사람의 생명이 걸린 문제이니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확실한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의 이러한 요구에 대해 관할청은 "해당 구간의 사고 위험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조속히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실질적이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더욱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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