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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군 CCTV 통합관제센터 내부 모습. |
[고향신문=조원영 기자] 영덕군이 운영하는 CCTV 스마트 통합관제센터가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감시체계를 가동하며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응이 각종 사건·사고 예방에 기여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관제센터의 노력이 각종 사례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지난 19일 새벽 3시경,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강구면 오포리 7번 국도에서 좌회전 차선에 정차한 차량이 10여 분간 이동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야간시간대 교통안전이 중요한 만큼 즉시 경찰에 신고하였고, 출동한 경찰이 운전석에서 잠들어 있던 운전자를 깨워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며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신속한 조치 덕분에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방지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여름 달산면 옥계계곡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사고 당시에도 통합관제센터의 빠른 신고와 정확한 현장 전파가 신속한 사고 대처로 이어졌다. 차량이 깊은 계곡으로 추락한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대응 덕분에 구조 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졌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또한, 실종된 치매노인을 조기에 발견해 안전한 귀가를 도왔으며, 태풍과 폭설 등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예상 피해 지역을 면밀히 관제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지역 곳곳에 내린 눈으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컸으나, 통합관제센터는 관련 부서 및 상황실과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며 실시간 대응을 강화했다. 강설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상황에서도 신속한 정보 공유와 빠른 대처 덕분에 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관제요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통합관제센터와 관련 부서 간 연계·협력을 강화해 더욱 효과적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첨단 장비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정밀한 관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덕군 통합관제센터는 앞으로도 빈틈없는 감시체계를 유지하며 범죄 예방과 재난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내 주요 도로와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각종 긴급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