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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삭막한 영덕 군·농어촌도로 민 낮 보여

이상호 기자 입력 2021.04.12 16:12 수정 2021.04.12 16:13

자전거 도로나 인도 거의 없고 주변 조경도 전∼혀 이미지 어필 안 돼
고향 찾아오는 출향인이나 관광객들에게 영덕군 이미지 쇄신 필요

지역내 개설된 대부분의 도로는 해당 자치단체의 얼굴이다.

 

영덕군내 개설된 군도나 농어촌도로가 크게 열악하면서 주민들의 불편을 물론 고향을 찾는 출향인이나 지역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새로운 영덕군의 이미지 각인이 어렵다는 평가다.

 

실제 이들 도로 대부분 자전거도로는 물론 인도조차도 없어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 운전자들의 이용 시 위험하기가 짝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고령자들의 경우 인근 마을로 출타 시나 장보러 갈 때는 시야 확보가 젊은 사람들보다 좁고 행동반경도 좁아 위험성도 높은 편이다. 이에 더해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출향인이나 외지 방문객들의 시각에는 아스팔트나 세멘트만 깔린 채 주변에는 잡목이나 잡풀만 우거진 도로를 보면서 영덕군의 이미지 쇄신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로 정비에 필요한 대책이 마련되어 시행이 된다면 영덕군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지적이다.

 

물론 재정이 열악한 영덕군으로서는 이들 도로에 대한 새로운 인도 및 자전거 도로 개설에 필요한 부지 매입이나 완벽한 환경정비를 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환경정비의 경우 주민 참여형 등으로 추진하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실성 있는 예산으로 마을에 맞는 적정 수종을 주민이 선택하고 장비대나 인력은 주민들이 추진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 크게 어렵지 않게 환경이 개선되고 주민들도 주인의식을 갖고 가꾸고 보호할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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