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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축산중, 베트남 다낭 득찌중학교와 협약 맺어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11.29 10:09 수정 2024.11.29 10:10

2024학년도 학교자율 국제교류 및 국외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축산중학교(교장 김종태)는 지난 11월 25일(월) 학교자율형 국제교류 및 국외현장체험학습을 위해 베트남 다낭으로 떠났다. 이번 행사는 축산중학교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작은 학교 THE 큰 행복을 실천하고자 하는 축산중학교 김종태 교장의 강한 의지가 이루어낸 결과다.
 

특히 베트남 다낭의 명문 중학교인 득찌중학교(Duc Tri School)와 상호 교류 협약을 맺고 그동안 온라인 교류를 진행해 오다가 이번에 방문교류를 이뤄내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다낭 현지 통신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득찌중학교(Duc Tri School) 방문에 맞춰 성대한 환영식이 열리고 학교장 상호 협약 체결, 학생회장단 인사, 축하공연과 수업 공개, 수업 시연 참가까지 알차고 의미 있는 교류 활동이 이뤄져 중고등학교 국제교류의 모범이 될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관련 내용이 현지 신문과 언론에도 보도되는 등 다낭 현지 교육계에서도 관심이 뜨거웠다고 전해진다.
 

축산중학교 김종태 교장은 "시골 작은 학교 학생들이지만 저는 이곳 학생들이 결코 사고의 폭도 좁은 학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는 크고 넓습니다. 보다 넓은 세계를 경험하게하고 보다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안목도 넓히리라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표 인사를 한 2학년 이단홍 학생은"베트남 학생들이 이렇게 영어를 잘하는 줄 몰랐어요. 저도 영어로 학생대표 인사를 했는데 무척 떨렸거든요. 이번에 확실하게 알았어요. 영어가 왜 필요한지. 더 열심히 공부할 거예요."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 외에도 K-팝 댄스를 선보인 1학년 신민아, 전영은 체험부스를 차려 봉숭아 물들이기와 국기 타투를 진행한 3학년 박은하, 김건우 학생들도 "우리를 이렇게 환영할 줄 몰랐어요. 처음엔 긴장되었는데 이곳 학생들과 이야기하면서 비슷한 점이 참 많구나 생각했어요."라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한편 축산중학교는 27일(수)에는 다낭 외국어대학 한국어과 학생들과로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어과 학생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베트남에서 한국과 한국문화의 위상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축산중학교 학생들은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오는 29일(금)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축산중학교는 2024학년도 경상북도 지정 '행복학교'이다. 작지만 행복한 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축산중학교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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