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신문=이상호]대구시 수성구는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은 수성구 산림 1,952ha에 대한 입산통제와 관내 전 산림(3,802ha)에 대해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가 금지된다.
수성구는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23명을 선발해 산불취약지역 순찰, 감시 및 산불방지계도, 산불위험요소 사전제거를 추진하는 한편 산불진화헬기 1대, 무인감시카메라 8대 등 감시인력과 첨단장비를 투입해 감시활동을 펼친다. 또한, 불법소각금지 및 산림연접지역 100m 이내 소각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알리는 현수막을 집중 설치해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진화헬기 1대가 긴급대응하고 유관기관 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조기진화에 나선다. 또한 수성구는 올해 상황관제시스템, 산불현장 영상 등 7종의 시스템을 탑재한 산불 현장지휘차 시스템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상황발생시 현장에 투입해 신속한 상황판단과 통합지휘를 지원한다.
수성구청관계자는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서는 산불예방이 최선이며, 산불예방에 대한 구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