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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영덕야성초등 학부모 학생들 가을밤을 수놓다

최재환 기자 입력 2024.11.15 10:18 수정 2024.11.15 10:20

운동장서 학부모, 교사, 학생 어우러져 소중한 추억 쌓고 화합, 유대감 나누는 자리
학교측 모두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 학생들에게 성장과 행복에 중요한 역할


[고향신문=최재환기자] 영덕야성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주최한 특별한 가을밤 캠핑 행사, '별이 빛나는 밤, 불금불멍 캠핑'이 지난 8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밤,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중한 추억을 쌓고, 화합과 유대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학교 운동장에서 열렸으며, 캠핑의 분위기를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활기찬 밤을 즐겼다. 고구마를 모닥불에 구워 먹으며 깊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삼겹살을 함께 구워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따뜻한 가을 밤의 정서와 잘 어우러졌다.
 

또 가족 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많은 참가자들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시 낭송 발표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감성을 표현하는 모습에 부모와 교사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또한,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게임과 댄스 타임이 이어졌으며, 추억의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모든 참가자들이 즐겁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김미애 학부모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고, 교사와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이번 캠핑이 학생들에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행사 준비에 힘쓴 학부모회와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영덕야성초등학교는 이같은 행사를 통해 따뜻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이 학생들의 성장과 행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영덕야성초의 이런 시도는 더욱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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