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백지화된 영덕의 천지원전 건설 재추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영덕 수소&원전 추진연합회'(위원장 이광성)는 8월 1일 결성 이후 지역 내 유치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영덕군의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방법은 원자력을 기반으로 한 수소 산업 시설 유치"라고 강조하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토론에서는 외부 녹색당원의 항의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요약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권병수 부회장은 영덕군이 인구 감소 위험지역에 처해 있음을 지적하며 "소지방 자치 단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덕군의 고속도로 완공, 교육 및 정주 여건 인프라 부족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영덕을 떠나는 현실을 강조했다. 이어 영덕군은 인구 감소 위험에 처해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 저출산 문제는 소규모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음을 강조하고 교육과 정주 여건 부족으로 젊은 세대가 고향을 떠나는 현실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한편, 포럼의 또 다른 성과로는 지역 주민들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음을 보여준다.
이광성 위원장은 "연말 정부의 전력수급 기본계획에서 영덕이 원전 부지로 선정되지 않으면 재선정 가능성이 낮다"며 여러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주민 Y씨는 "이번 포럼은 영덕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수용성을 높임으로써 미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에너지 전환의 중심에 서 있는 영덕의 행보가 향후 더욱 주목받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