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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군 4-H 연합회 회원들이 관내 어린이를 위해 고구마 수확 체험행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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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신문=최재환 기자] 영덕군 4-H 연합회는 11일, 영덕읍 창포리에 위치한 공동과제포에서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고구마 수확 체험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수확의 기쁨을 직접 체험하게 하여, 자연과 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가 열린 공동과제포는 영덕군 4-H 연합회의 청년 농업인들이 공동으로 농작물을 재배하고 관리하는 공간으로,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곳에서 수확된 농산물은 연말에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서 관광객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기부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4개 어린이집에서 온 원생 200여 명이 참여해 고구마를 직접 캐는 체험을 통해 농작물 재배의 과정을 배우고, 자연과의 소중한 관계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직접 손으로 고구마를 캐면서 흙의 소중함과 농부들의 수고를 이해하게 되었고,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체험을 진행한 4-H 연합회 회원들은 어린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농작물의 생장 과정 등을 설명하며,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고구마를 수확하는 과정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농부들의 보람을 느끼고, 농업의 기초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동우 영덕군 4-H 연합회 회장은 “이번 체험행사가 어린이들에게 농업을 더욱 친숙하게 여기고, 흙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의 농업 교육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덕군 4-H 연합회의 적극적인 농업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어린이들이 농업과 자연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