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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아침을 여는 초대시] 이팝나무 꽃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08.30 10:04 수정 2024.08.30 10:07

| 인 창 근(印昌根)

뻐꾸기 울음 울고 

청보리 익어갈 때


허기진 배 달래주던

이밥 닮은 이팝꽃


입하 날

달빛 머금고 

소복소복 피었네


보릿고개

쑥버무리

자식새끼 먹이고선


물로서 배 채우던

어머니 참사랑이

영원한 사랑 꽃 되어 

가슴속에 피누나.

 

▶약력

●한국공무원문학「옥로문학」신인문학상 수상(2000년)

천주교대구대교구4대리구무지개공모전(시부문)대상(2014년)

●한국공무원 문학협회 회원. 경북문인협회 회원.

영덕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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