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난 지금도 이 말을 들으면 괜실히 가슴이 찡해진다. 2002년 월드컵 4강에서 독일에 졌을 때, 국민들은 선수들을 향하여 외쳤다. "괜찮아 괜찮아" 혼자 남아 문제를 풀다가 골든벨을 울리지 못해도 친구들은 얼싸안고 말해준다. "괜찮아 괜찮아" "너라면 뭐든지 다 눈감아 주겠다"는 용서의 말,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네 편이니 넌 절대로 외롭지 않아"라는 격려의 말. 세상 사는 것이 만만치 않다고 느껴질 때, 죽을 듯이 노력해도 내 맘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내 마음속에 들려지는 작은 속삭임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괜찮아, 조금만 참아, 이제 다 괜찮아질 거야'
어린 시절, 소아마비로 인해 친구들과 같이 놀지 못하고 옆에 서 있는데, 지나가던 깨엿장수 아저씨가 미소 지으며 "괜찮아"라는 한 마디를 건네주셨는데 그 말이 그렇게 위로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힘들어할 때 하나님께서 살며시 다가오셔서 "나 여전히 너를 사랑한다"는 속삭임의 위로의 말씀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어느 시인은 구름이 많이 모여 그것을 견딜만한 힘이 없을 때 하늘은 비를 쏟아내고, 슬픔이 많이 모여 그것을 버틸만한 힘이 없을 때 눈물을 흘린다고 했습니다. 인생이라는 힘든 경기장에서 우리가 잘 달리면 "자알 ~ 했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며, 우리가 달리다 넘어지면 "괜찮아, 괜찮아" 우리 하나님은 위로해주십니다. 힘들 때, 지쳐서 주저앉고 싶을 때, 마음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위로하시는 세미한 음성을 들어 보십시오.
"힘들지. 넌 일어설 수 있어. 괜찮아"
"위로"라는 말은 말 그대로 "위로 올려 준다"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힘든 세상살이에 지쳐 아래로 축 처진 우리의 어깨를 위로 올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힘들어 아래로 푹 숙인 고개를 보시고 위로 들어 올려주어 다시 하늘을 바라 보게 해 주십니다.
"힘들지 다 잘 될거야. 너 그정도면 아주 잘한거야"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 여러분,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위로의 음성을 들으시므로 힘내셔서 다시 일어나시는 인생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