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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 웰니스 관광지로 탈바꿈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08.23 10:34 수정 2024.08.23 10:38

↑↑ 지난해 영덕군 보건소 걷기 챌린지 장면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이 최근 맨발걷기 열풍에 힘입어 새로운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맨발과 지면이 맞닿으며 발바닥의 감각신경을 자극하는 효과를 '어싱(earthing)'이라고 하는데, 바닷가 모래밭 같은 수분이 촉촉한 땅에서 하는 '슈퍼어싱'이 단순 맨발 걷기보다 효과가 뛰어나 혈액순환과 불면증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영덕을 대표하는 고래불해수욕장은 백사장의 길이가 8km에 이르고 금빛 모래는 굵고 몸에 붙지 않아 예로부터 여기에서 찜질하면 심장 및 순환기 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최근 맨발로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영덕군에서는 해수욕장 운영기간중 해변 맨발걷기를 포함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더 나아가 이러한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을 기존 관광자원 기반과 연계하여 쉼, 힐링, 치유가 있는 웰니스 대표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고래불해수욕장내 '고래불국민야영장'에서 개최되는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는 맨발걷기, 명상, 자연음식 등 웰니스 체험을 비롯해 고품격 웰니스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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