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신문=최재환 기자] 영덕경찰서는 22일 16시, 기존 강구대교 입구에 위치한 강구파출소를 강구시장 내 구(舊) 강구보건소(강구면 시장길 15)로 이전하여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파출소 이전에 따른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오포리 이장, 강구시장상인회장 등 지역 주민들의 축하 인사말, 기념 테이프 커팅, 주민과 함께하는 다과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강구파출소는 1989년에 신축된 건물로, 건축 바닥 면적이 62㎡에 불과한 노후화되고 협소한 상태였으며, 남녀 화장실도 구분되지 않는 등 근무자와 주민 모두 불편을 겪었다.
이번 이전은 강구대교 공사 및 강구파출소 이전 계획 관련 영덕군과 영덕경찰서 간 업무협약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이전된 강구파출소는 강구시장 내에 위치하여 주민 편의와 치안 수요에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강구파출소 이전 신축 시까지 임시청사로 사용되며, 이날 개소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해원 영덕서장은 “주민 접근성이 좋은 강구시장으로 강구파출소 이전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경청하고 눈높이에 부응하는 책임을 다하는 치안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