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덕초등학교의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사진=안덕초등학교 제공 |
안덕초등학교(교장 박동섭)는 15일 학교 도서관에서 유치원을 비롯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한 이번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은 그동안 우리가 영화나 텔레비전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벌어지는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위험한 마약과 약물이 실제로는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학생들이 인지하고, 앞으로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우리나라는 이제 더 이상 ‘마약청정국’이 아니며 마약범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 실제로 2023년에 전국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이 2만 명에 이르고 경북지역에서도 전년도 대비 마약사범이 65% 이상 증가했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보도되기도 했다.
마약은 우리 뇌와 정신을 파괴하는 치명적인 물질로 누구든 남이 건네준 마약 음료를 무심코 마시고 중독에 빠질 수도 있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마약과 약물의 위험과 해로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마약 및 약물오남용 예방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탐구하였다.
박동섭 교장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마약 및 약물중독을 알게 해주는 참 좋은 교육이었다. 학교와 사회는 소중한 우리 학생들을 마약의 위험으로부터 지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교가 마약 및 약물로부터의 안전기지가 되어 우리 학생들을 지키고 교육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라는 다짐을 이야기했다.
교육을 받은 2학년 한 여학생은 “이제는 다른 사람이 주는 잘 모르는 사탕이나 음료수는 함부로 먹지 않을 거예요. 마약은 참 나쁘고 위험해서 나와 가족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무서운 마약을 만드는 나쁜 사람들을 경찰분들이 다 잡아가서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