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 부남초등학교의 '나만의 시화가 담긴 텀블러 제작하기'/사진=부남초등학교 제공

청송 부남초등학교(교장 류재화)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교생 1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및 컴퓨터실에서 ‘2024학년도 1학기 시울림교육주간을 운영하였다.

학교는 아이들의 바른 심성을 길러주고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동시에 표현성을 높이고자 2022학년도부터 자율선택제 공모사업으로 시울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1학기 시울림교육주간은 먼저, 다양한 시를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시를 골라 생각그물로 글쓴이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활동을 시작으로, 자작시 쓰기, 미리캔버스를 활용하여 자작시와 어울리는 시화 꾸미기, 나만의 시화가 담긴 텀블러 제작하기 등으로 운영되었다. 

자신이 지은 시가 아름다운 시화로, 텀블러로 제작되는 동안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4학년 신 모 학생은 “시를 짓는 활동이 힘들기는 하지만 예쁜 시화가 우리 교실 복도에 전시되고 나만의 텀블러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집으로 텀블러를 들고 가서 언니에게 자랑할 거예요”라며 소감을 전하였다.

류재화 교장은 “시울림교육주간이 스마트도구를 이용하여 아름다운 시화가 완성되고, 그 시화가 아이들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텀블러로 만들어지게 되는 뜻깊은 활동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울림 교육활동을 통하여 아이들의 표현력이 신장되고 아름다운 동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