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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해녀 놀이로 배우는 바다사랑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07.08 12:41 수정 2024.07.08 12:43

파천·도평·안덕·화목초 병설유치원 유아들 함께 참여
문제 해결하는 과정 통해 사회성과 협동심 길러

↑↑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 ‘해녀놀이로 배우는 바다사랑’ 수업/사진=파천초등학교 제공


파천초등학교(교장 함미화)는 8일 유치원 교실에서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일환으로 ‘해녀놀이로 배우는 바다사랑’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파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 7명과 도평초병설유치원 유아 6명, 안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 11명과 화목초병설유치원 유아 12명 총 36명이 유아들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유아들이 서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해녀놀이로 배우는 바다사랑’은 바다 속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들의 모습을 놀이로 재구성한 것으로 유아들이 해녀 옷을 입고 물안경과 오리발을 착용한 채 바닷속을 탐험하며 조개, 미역 등의 해산물을 채취하는 체험을 했다. 또한 해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한 한 교사는 “소규모 유치원이라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 친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놀이에 참여한 유아들은 “해녀 할머니들이 힘들게 일해서 맛있는 해산물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제부터는 바다를 더욱 아끼고 사랑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미화 교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아들이 지역문화 유산을 배우고, 바다사랑 정신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하고, 소규모 유치원 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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