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규탄대회는 수년간 불법과 인권유린의 온상인 사회복지법인 전 이사장의 재기를 도모하는 법인의 꼭두각시인 영덕군과 비호한 담당공무원의 경질, 법인 이사진 재구성을 촉구하고 공익 신고자 두 번 울게 하는 사회복지법인과 영덕군에 대한 회견이었다.
앞서 김현상 영덕시민연대 대표는 지난 3월 21일 경북도청에서 '불법·탈법·인권침해가 반복되는 사회복지재단 법인해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복지국장, 담당 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파행 운영되고 있는 법인대표의 자격 상실 및 법인해산을 촉구하였으며, 그 결과 경상북도는 2021년 12월 29일부로 법인대표 당연자격상실을 영덕군에 통보하였고, 이 후 영덕군수는 영덕시민연대에게 비리 온상 복지법인을 더 이상 이사진의 마음대로 할 수 없도록 견제의 목적으로 이사진을 재구성하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 나물에 그 밥인 이사진으로 구성되었고, 얼마 후 법인은 본 단체와 군민을 비웃듯 거주시설 장애인 학대를 묵인하며 공익제보자를 탄압하기 위해 서명과 현수막을 통한 직장 내 괴롭힘에 앞장섰던 종사자를 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으로 채용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 하였다는 것이다.
공익신고자 두 번 울게 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씨는 "공영방송에서 이 문제에 대하여 심도 있는 취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재단 이사장과 몇몇 이사들의 운영형태가 공익법인의 취지에 어긋나게 되어 지고 있는 것 같고 특히, 지역의 한 언론사 대표가 사회복지법인 대표이사 겸직으로 재직 중에 있으면서 사회복지법인의 온 갖 비리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하여 사실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고 군민을 혼란스럽게 보도 하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수년간 사회복지법인의 온갖 비리와 인권침해 등에 대한 책임 있는 몇몇 이사들이 이사장과 이사로 중임하여 사회복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실태에 대한 군민들의 시선은 곱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