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생태원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방문 생태진로캠프/사진=영양교육지원청 제공 |
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희) 진로체험지원센터는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방문 생태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생태진로캠프는 미래사회 역량함양을 위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획득하고, 환경 및 생태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학습 동기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탐색활동, 영양미래교육지구 생태환경교육과정과 연계된다.
캠프에 앞서 학생들은 교육지원청에서 제공한 국립생태원 발간 도서를 읽고 생태전문가들의 업무와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지난 6월, 영양 관내에 소재한 멸종위기종복원센터를 방문하여 생물학자의 진로 특강을 듣고, 온실과 사육장 등을 견학하며 생물 다양성에 대한 배경지식의 깊이를 더하였다.
↑↑ 국립생태원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방문 생태진로캠프/사진=영양교육지원청 제공 |
영역별 이론학습과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캠프는 식물학자·조류학자·곤충학자와 함께하는 농업생태정원 생태진로체험, 기후변화연구원과 함께하는 기상측정장비 탐방, 생태주제 4D영화관람과 에코리움 야간여행,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시큐리움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양중학교 1학년 김 모 학생은 ”평소 기후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체험을 통해 기후변화가 생물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변화 연구원이 하는 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 특히, 열대관과 사막관, 지중해관 등 세계 5대 기후대관 체험이 매우 흥미로웠다. 이번 캠프는 나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유희 교육장은 “영양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생태 연구기관의 협업에 기반한 생태환경 교육과정의 실천으로, 지역의 천혜 자연환경과 유관기관의 커리큘럼을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자원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육환경 인프라 부족이라는 소규모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국립생태원 본원 방문 생태진로캠프를 통해 생태교육의 장을 확장하고 교육내용의 깊이를 더해 보다 심화된 생태교육과정운영을 시도할 수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오늘날 인류가 처한 지구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세계를 실현하기 위한 시대의 요구와 과제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자연생태를 보호하고 지역환경을 사랑하는 환경군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