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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동해안 포항·영덕에 서핑단지 뜬다

조원영 기자 입력 2024.06.14 11:34 수정 2024.06.14 11:35

경북도 300억원 투입 서핑 특화단지 조성 나서
영덕 장사 수심 얇고 파도 좋아 년중 서핑 가능


영덕군 장사해수욕장이 서핑 명소로 부상하면서 최근 서핑 인구가 늘어나 경상북도가 동해안 서핑 특화단지 조성에 나선다.

 

경상북도와 영덕군은 3백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포항과 영덕에 서핑 관련 교육 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덕 장사해수욕장이 동해안 서핑 명소로 알려지면서 전국의 서핑 동호인들이 몰리고 있으며, 2㎞로 길게 펼쳐진 장사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좋아 연중 서핑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서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대구와 중부 내륙권의 접근성도 좋아지면서 충청권과 대구, 구미, 안동 북부권까지 지난해 1만여명의 서핑객이 이 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 처럼 서핑객이 늘면서 영덕군은 지역 랜드마크인 부흥 브릿지를 설치했고, 15억원을 들인 서핑지원센터를 올해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또 동해안 서핑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동해안 서핑 특화단지 조성 사업도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백영복 영덕군 해양수산과장은 "실내 서핑센터와 클럽하우스, 서핑 아카데미를 건립할 예정으로 정부에 3백억원의 예산 편성을 요청한 상태다"며 "실내 서핑센터가 조성되면 사계절 전천후 서핑 메카로 키워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경북도와 협의해 경북동해안을 전국적인 서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서핑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동해안이 서핑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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