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의 사진(청송 나들목)과 아래 사진(영덕 나들목)이 크게 비교 되고 있다. |
기초자치단체들이 앞다투어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역사적 테마를 주제로 한 대표 축제를 열면서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지역을 알리는 일에 시정이나 군정의 목표를 삼고 있다.
특히, 주요 나들목이나 고속도로 입구에 자치단체의 특산물이나 홍보 수단으로 형상물을 만들어 '여기가 어디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주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덕군도 방송이나 신문 잡지 등 언론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지만 늘 이용하는 도로 주변에다 지역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군정을 할애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우선 인근의 청송군은 고속도로 나들목에는 대표적 특산품인 사과를 조형물로 만들어 세워두고 '산소 카페'라는 구호도 함께 간판으로 만들어 세워둠으로써 외지인들에게 첫인상을 각인시키고 있다.
반면 영덕 나들목은 어설프다. 다. 한눈에 들어오지 않은 산만함이 느껴진다.
이에 따라 홍보 전문가를 활용한 나들목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울러 영덕읍과 강구, 장사, 영해, 병곡 등 나들목도 점검을 통한 특색있는 구호와 조형물을 세워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영덕의 이미지를 각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 K씨(남 63세 영해면)는 "영덕의 나들목은 여타 지역에 비해 다소 깨끗한 환경은 돋보이지만 영덕을 한 눈에 들어오는 조형물과 구호 등이 아쉽다."며 "무한 자치 경쟁 시대에 돋보이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 했다.
이에 대해 영덕군 관계자는 "현재 영덕 전망을 가리는 정면의 산을 들어내고 그 자리에 새롭게 나들목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