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경주 시내 교촌마을에 도착해서 최부자댁을 견학하면서 최씨 가문의 애민 정신과 독립운동을 참여한 과정을 살펴보고 의견을 나누었다. 아울러 월정교의 복원 과정과 반월성 일대의 유적 발굴 현장 및 첨성대 일원을 둘러보고, 선조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노력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도 가졌다. 오후에는 경주의 특산물인 경주 빵 만들기 체험과 화백컨벤션센터의 VR체험을 통해 경주가 역사 도시이면서 관광도시로 발전하게 된 과정을 체험하면서 짧은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과정 이외에 다양한 외부 체험학습에 대한 열망을 해소하고, 지리적 접근성 문제로 체험하기 어려운 도심형 체험시설을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즐기면서 교우관계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3학년 박OO 학생은 "예전 체험학습에서는 놀이공원에 가서 종일 놀기만 했는데,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웠던 역사 유적을 확인하고, 빵 만들기와 VR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서 더 의미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체험학습을 인솔한 남정중학교 교감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 및 인성 함양, 공동체 정신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체험학습을 통한 교육과정 다양화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