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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수리 안 되는 고장난 가로등

조원영 기자 입력 2024.06.07 11:19 수정 2024.06.07 11:20

군내 설치한 태양광 가로등 상당량 고장 방치
제대로 된 검증 없이 마구잡이 설치 예산 낭비

↑↑ 사진은 영덕읍내 설치된 태양광 가로등 상당수가 고장난 채 수리도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

영덕군이 지난 2015년 경 신재생에너지 역점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군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돕기 위해 '영덕군 지역 일대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한다' 는 계획에 따라 영덕군 일원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였다.

 

신규 설치 후에는 가로등 밝기가 밝고 친환경적이다 하여 각광을 받았으나 지금은 부품수급은 물론 수리가 안 되는 실정으로 인해 비싼 수리비와 고장나도 못 고치는 가로등으로 전락해 있다보니 폐기할 처지로 전락하면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역주민 A씨는 "저녁에 운동 하기위해 산책로 등을 가다 보면 고장 난 가로등으로 어두운 곳이 너무 많아 중간에 돌아간다"며 불편을 토로했다.

 

영덕군 덕곡천 일대만 해도 낮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밤이 되면 불이 켜지지 않는 고장 난 가로등이 많은가 하면 또 다른 문제는 설치기간이 오래되어 일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가로등도 밝기가 현저히 어두워 무늬만 가로등이라는 지적이다.

 

영덕군 관계부처는 지역민 안전과 보행자의 편의를 위함과 범죄 예방차원을 위해 고장난 가로등을 빠른 시일 내 교체 수리하여 군민의 평온한 일상을 담보 하여야 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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