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목초등학교의 '학생질문대회'/사진=화목초등학교 제공

청송 화목초등학교(교장 김문교)가 3~6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학생질문대회'를 각 교실에서 진행했다.

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 대회는 학생들이 다양한 학년이 골고루 모둠을 이루어, 문제 해결을 위한 수행 계획 수립과 탐구 과정을 통해 깊이 있는 배움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질문대회는 학생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질문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실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중시한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면한 현실의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그 과정에서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다양한 학년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서로 다른 시각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것은 이 대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이 모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질문을 발굴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굉장히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이 될 것 같다. 바닷물이 필요한 실험을 위해서 횟집을 방문하여 해결한 모둠이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김문교 교장은 “이번 학생질문대회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창의성은 앞으로 우리 학교 교육의 방향성에 큰 영감을 줄 것이다. 1,2학년 학생들도 잠깐이었지만 참여했던 기회를 통해 선배들에게서 배움의 자세를 습득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