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버스형 성교육’/사진=진보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제공

진보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강휘구)은 20일 3~5세 유아 4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버스형 성교육’을 실시하였다.

유아들은 가정과 연계한 사전활동으로 어렸을 적 사진을 보며 나의 탄생과 성장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유아들은 “아기 때는 작았는데 벌써 이만큼 자랐어요!”라고 말하며 뿌듯해하였다.

버스 내부에 마련된 공간에서 유아들은 생명의 탄생과정을 담은 시청각 자료를 시청하였고, 태아 모형과 신생아 인형을 만져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유아들은 태동체험을 하며 “우리 엄마 뱃속에 있는 동생이 엄마 배를 발로 차는 거랑 똑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나와 다른 사람의 신체기관 명칭을 알아보며 성폭력 예방 교육도 하였으며, 교육이 끝난 후“내 몸이랑 친구들 몸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어요.”라고 느낀 점을 말하였다.

강휘구 원장은 “아이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성교육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니 더욱 쉽게 이해하는 모습이었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이 건강한 자아상을 확립하고 타인을 존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