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포항 우현 사거리 신호등 불빛이 환하게 비추어 도심 속 야외 보행자들의 안전한 보행을 보장하고 있다. |
강구면 신대교 사거리의 경우 신호등 주변으로 야간에 특별한 가로등도 없는 상황에 상가도 형성되지 않아 어둠 속에서 보행자들이 신호를 기다리다 신호가 오면 건너게 되는데 문제는 좌·우회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멀리서 보이는 하나로마트나 상가 불빛만 보고 진입하는 경우 보행자들과 접촉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무 월광 시 진입을 시도하다 보면 신호등 밑은 어둠 속에 갑자기 나타나는 보행자로 운전자가 당황하기가 일쑤다.
이런 상황은 수시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강구리에서 대게 상가를 운영하는 B씨는 "장사를 마치고 목욕 가거나 집 가려다보면 문제의 장소가 너무 어두워 운전하기가 여간 신경을 쓰지 않고는 사고가 발생하기 십상이다."며 가로등이나 행인을 식별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오포리 주민 C모씨는 "문제의 장소에서 최근 차 대 사람 간 부딪치는 사고가 수차례 발생했는데 대부분 보행자가 어르신이라 조금의 접촉 사고에도 중상을 입어 운전자가 곤욕을 치루고 있는 상황이다."며 "조속한 대책 수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7번 국도 포항 우현 사거리 신호등이 야간에 환한 불빛을 내보이면서 야외 도심 속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모델로 평가가 된다.
사고를 예방하고 범법자를 줄이는 길은 운전자 및 보행자의 주의가 우선되어야 하지만 당국의 세심한 배려를 통한 안전장치 설치가 한몫하는 것임을 명심해야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