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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영덕군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아

박승배 기자 입력 2021.02.26 16:42 수정 2021.02.26 16:44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최선 다해


영덕군이 동계 전지훈련지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다수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동계전지훈련에 초·중·고·대학부 축구팀 및 대학부 야구팀 등 40개 팀 1천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강구대게축구장, 영해생활체육공원, 창포해맞이축구장 등지에서 지난 1월부터 2월16일까지 훈련에 매진했으며, 동계훈련팀들은 겨울철 혹한의 추위를 극복하고 팀워크와 체력강화, 정신무장, 전술훈련 등을 통해 경기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영덕군과 영덕군체육회 및 축구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및 참가명단 사전 제출을 의무화 했으며, 구장 전용 출입로를 일원화해 발열체크 및 출입 인원 관리 등 안전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선수단이 이용하는 시설의 경우 선수단과 일반 이용객을 분리해 접촉을 최소화 했으며, 출입구에 코로나19 방역 배너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했다.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동계 전지훈련의 참가 인원은 선수를 포함해 1만8천여 명이며, 숙박비와 식비를 비롯한 직접 경제효과는 1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간접적인 경제유발 효과까지 감안하면 이번 동계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상당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영덕군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동계 전지훈련지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파급효과까지 더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동계 전지훈련 유치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앞으로 예정된 대회에도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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