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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주말이면 밀리는 7번 국도를 피해 우회하려는 차량들이 몰리는군도 1호선의 일 |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방영 이후 주목받기 시작한 영덕대게의 붐으로 대게철 주말이나 연휴, 명절 전후가 되면 강구항을 중심으로 개설되어 있는 7번 국도상은 길게 뻗은 주차장으로 변한다.
또한 강구항 내 도로는 거의 매일 도로가 막히다 시피 하고 있다. 이런 사정으로 영덕군민들의 일상이 큰 지장을 받고 있지만 행정에서의 해결은 요원한 형편이다.
물론 오포리와 강구항을 잇는 대교가 완공이 되고 강구항 재해 위험지구 공사가 완공이 되면 강구항 내 도로 막힘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관광객들이 진출입하는 7번 국도에서 밀리는 차량들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요원하다.
부산 국토관리청에서 이의 해소를 위한 강산도로 입구에서 강구면까지 7번국도 일부 구간 확포장을 검토하고 주민 설명회를 수차례 가졌지만 주변의 워낙 좁은 토지로 도로가 확장이 되면 제대로 된 상권이 형성되기가 어렵다는 상가주인들의 반발로 이마져도 무산 되면서 주민들의 고통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군민들이 주말 남쪽으로의 나들이는 물론 인근 도시나 남쪽 상가의 물건 구입, 친·인척 방문도 밀리는 차량들로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일상이 지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개설된 군도 1호선(남정면 남호리∼영덕읍 천전리)을 정비하여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물론 영덕군은 군도 1호선 구간은 차량들이 밀리는 경우 많은 차량들이 우회를 하고 있고 투자대비 가성비가 떨어진다며 난색을 표 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우선 노폭이 좁아 교행하기 힘들고 인근의 주민들이 차량을 양방향 주차를 하면서 오히려 밀리는 7번국도와 별반 차이가 없기에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비가 필요한 구간은 오포2리 일부와 오포1리 일부 구간으로 확포장하면 가능해 보인다.
여기에 주민들이 거주하는 구간 양쪽 노면은 주차장을 확보하여 이용하는 차량들의 통행에 지장을 없애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