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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중앙이 영양중학교 정수현/사진=영양교육지원청 제공 |
작년 11월 육상부에 들어와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정수현은 채 1년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정수현은 트랙 800m 달리기 종목에서 예선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한 뒤, 본선에서 침착하게 레이스를 운영했다. 초반 2, 3등 그룹에 머물며 선두권의 움직임을 살피다가, 마지막 150m 지점부터 폭발적인 스퍼트로 선두를 추월하기 시작하여 관중의 뜨거운 탄성과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결국 정수현은 모든 경쟁자를 제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이래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빚어낸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박근호 교육장은 이번 정수현 선수의 성과에 대해 “작은 지역에서 이렇게 빛나는 성과를 거둔 것은 선수 본인의 땀과 노력은 물론, 지도자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 덕분”이라며 “값진 금메달이 영양 지역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