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순(64) 청송군새마을회장이 새마을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새마을훈장(근면장)을 수상했다.
박 회장은 1989년부터 새마을활동을 시작해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새마을운동에 매진해왔으며, 사랑의 김장담그기, 보금자리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계층과 정을 나누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헌옷, 폐농약병, 폐비닐 등 자원모으기운동 등을 통해 깨끗한 마을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매년 판매수익의 일부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며 지역을 위한 일에 앞장서온 공이 인정돼 대통령 새마을훈장(근면장)을 수상하게 됐다.
박경순 회장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솔선수범하며 봉사해온 청송군 새마을가족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훈장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청송군새마을회에서는 박경순 회장 외에도 박규호 새마을지도자현서면협의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김기순 새마을문고진보면분회장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