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교시에는 1학년과 3학년, 3, 4교시에는 6학년, 5, 6교시에는 4, 5학년이 전문 강사 선생님의 지도와 담임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미니 서랍장 또는 네 칸 서랍장 만들기를 하였다. 잘라놓은 나무에 직접 못을 박아 서랍장을 만들고, 사포질과 물감으로 예쁘게 색칠하여 마무리하였다.
이번 체험은 피톤치드가 많은 삼나무로 서랍장을 만들어봄으로써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신이 만든 서랍장으로 정리정돈하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효과를 기대해본다.
목공예체험에 참석한 학생들은 “체험을 하기 전에는 망치질이 어렵고 잘 못하면 어떻게하지 하는 걱정을 했는데, 실제 망치로 못을 박고 사포로 문지르고 서랍장을 완성하니까 너무 재미있고, 자신감이 생긴다”, “내가 만든 작품을 보니 너무 잘 만든 것 같아 뿌듯하고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장 선생님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학생들이 향기나는 나무를 만지고 주무르며 인성의 향기를 솔솔 뿜어내는 모습에서 미래의 희망을 볼 수 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