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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세계인의 인문학 축제‘세계인문학 포럼’경주서 열려

이상호 기자 입력 2020.11.03 19:37 수정 0000.00.00 00:00

25개국 해외 석학과 국내 학자 온라인 동시연결.. 언텍트형 포럼 패러다임 제시

[고향신문=이상호]경상북도는 세계인의 인문학 축제의 장인 ‘제6회 세계인문학 포럼’을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하고, 세계인문학포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인문학 포럼을 지향하는 세계인문학포럼은 다양한 문화권의 인문학 성과를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세계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 문화행사 및 이벤트가 펼쳐지는 세계인의 인문학 축제의 장이다.

‘제6회 세계인문학 포럼’은 ‘어울림의 인문학 - 공존과 상생을 향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경상북도, 경주시,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주최한다.

2011년 출범해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세계인문학포럼은 경북도에 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교육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인문학적 자산과 매력을 선보여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에 대한 대내외 홍보기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되며, 세계 25개국 45명의 해외 석학들과 국내 110여명의 인문학자가 실시간 온 라인으로 연결되어 인문학에 대한 열정적인 강연을 펄칠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19일에는 오전 9시부터 미국 UCLA의 Robert Buswell 석좌교수의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5개 주제별 분과세션이 진행되며, 이어 오후에는 현장 참가자 100명과 랜선 참가자 90명이 인터렉티브한 퍼포먼스와 함께 개회식이 펼쳐지며, 서울대학교 김광억 명예교수의 기조강연과 10개 분과세션 및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영국 KCL의 Tobias Blanke 교수의 주제 강연과 10개의 주제별 분과세션이 이어지고, 코로나19 현 상황을 인문학 가 치로 살펴보는 미래탐험연구소 이준정 대표의 인문학 특강과 경주의 인문학 가치를 찾아보는 국립대구박물관 함순섭 관장의 특강이 각각 진행되며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영국 글래고스 대학교 David Martin-jones 교수 의 주제강연이 진행되고, 이어 폐회식에서는 인문학적 가치와 방향을 담아낸 ‘인문가치 선언’을 끝으로 3일간의 인문학 교류의 대단원이 막을 내린다.

또한 세계 인문학포럼 공식 홈페이지 내에 별도로 마련되는 3D 온라인 포럼장에서는 세계 인문학포럼의 행사장과 강연장 및 도내 다양한 문화 관광 정보를 360도로 생생히 체험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철저한 방역을 최우선으로 사전등록 인원 외에는 입장이 금지되는 입장인원 사전 예약으로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11월 1일부터 세계인문학포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인 경주에서 세계인 문학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가 크다”라며, “이 번 세계인문학포럼 개최를 통해 경북의 인문학 가치와 문화·관광 자 원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 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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