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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암초등학교가 9일 열린 「제18회 조지훈 예술제」에 참가하였다. /사진=입암초등학교 제공 |
시울림학교는 경상북도교육청의 특색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이 시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예술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는 교육이다. 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조지훈 예술제에 참가하여 저학년은 그림그리기, 고학년은 동시 창작활동을 하며 교과 활동과 지역사회행사를 연계하여 학습활동을 진행하였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일월의 자연 속에서 각자가 정한 주제로 소재를 찾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그림과 시로 표현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4학년 박 모 학생은 “교실에서 떠오르지 않던 생각들이 자연 속으로 오니 더 많이 떠올라 신기하였고, 우리 영양에 엄청난 시인이 있었다는게 정말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 이후에는 삶과의 연결을 위해 학생들이 작성한 동시를 낭송하는 동시 낭송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흥수 교장은 “학생들이 시를 즐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조지훈 예술제와 같이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