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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군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일손돕기에 나섰다.=청송군 제공 |
청송군과 영양군의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사과적과와 고추심기 지원 등 지역 농가의 농촌일손돕기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청송군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적기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까지 실과원소 및 읍·면 공무원 180여명을 투입해 “2021년 봄철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펼친다.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38%에 육박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매년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영양군도 6월까지 전체 공무원들이 일손부족 농가돕기에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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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군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일손돕기에 나섰다.=영양군 제공 |
청송군과 영양군은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외국인력 수급 부족이 농작업자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는 등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더 많은 기관·단체가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부족 문제로 인해 농번기만 되면 농가의 근심이 깊어진다.”며 “이번 일손돕기를 계기로 지역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인건비 상승, 일손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재해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있다면 언제든 일손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