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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라이온스클럽(왼쪽 김철수 회장)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를 만나 물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
[고향신문=조원영 기자] 영덕라이온스클럽(회장 김철수)은 지난 28일 영덕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10kg 394포(총 1,100만 원 상당)를 김광열 영덕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클럽 회원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이어지고 있다.
영덕라이온스클럽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소속 봉사단체로, 1979년 창립 이래 40년 넘게 지역 발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소외계층 돕기, 장학금 지원, 환경 정화, 의료 봉사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봉사는 우리의 사명’이라는 슬로건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기탁은 김철수 신임 회장의 취임 이후 처음 진행된 공식 나눔 사업으로, 클럽 내부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회원들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이 식탁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쌀을 직접 준비하고 기부를 결정했다.
김철수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회원들의 마음이 모인 기부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꾸준한 나눔과 봉사로 신뢰받는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도움을 주시는 영덕라이온스클럽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백미는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정성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라이온스클럽은 정기적인 물품 기탁 외에도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청소년 장학금 후원, 무료급식 봉사, 재해재난 복구 활동 등 지역 내에서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공동체를 위한 따뜻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회원 개개인의 직업과 재능을 살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천형 봉사활동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