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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우리 모두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가?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5.07.21 13:56 수정 2025.07.21 13:58

진성중, 2025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 2025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사진=진성중학교 제공

진성중학교(교장 이상훈)가 지난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외부 강사(안계중학교 교사 강성녀)를 초청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지금은 모두가 휴대폰을 가지고 생활하는 시대로서 언제, 어디서나 너무나 쉽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누구나 마음먹기에 따라서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 수 있는 현실이다.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의 개념, 유형, 종류, 처벌, 대처방안, 예방 수칙 등 디지털 성범죄의 전반에 대하여 퀴즈나 동영상 등 집중력 높은 효과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참여도와 호응도를 매우 높였다.

“디클, 온라인 그루밍, 딥페이크, 카따” 여러 가지 용어에 대해 배우고, 처음에는 단순히 장난으로 시작해 올린 사진 하나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삭제 비용은 가해자가 부담하고 가해자가 미성년자일 경우에는 보호자인 학부모가 변제하게 되어 경제적으로 엄청난 부담으로 집안이 패가망신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학생들의 놀람 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동의”를 구하고 포티켓(포토+에티켓)을 지키고, 피해자가 받는 고통은 진짜로 삶과 일상을 파괴하는 범죄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이 끝나고 3학년 안 모 학생은 스토킹의 범위를 잘 몰랐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정확히 알게 되었다며, 상대방이 원치 않는 것은 무조건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란걸 알게 되어 앞으로 각별히 조심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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