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범지역 실시가 효과적인 결과로 도출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3주 더 연장이 결정된다.
경상북도의 전국 최초 사회적 거리두기 시범실시는 코로나19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확산이 되고 있는 현실에 상대적으로 인구수와 확진자 수도 적은 농·어촌 시골지역도 예외 없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똑같이 적용이 되면서 체감적 경기침체가 확산된다는 판단에 따라 도내 12개 군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을 해 왔었다.
물론 결과도 긍정적(40만 명 중 확진자 1명)으로 나타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경북 12개 군에 대한 시범 적용기간을 앞으로 3주간 더 연장하고 다른 지자체에서도 유사 요청이 있을 경우 엄중히 평가 요건에 해당될 경우 점차 시범 적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대본은 "5월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 등이 있어 감염확산 위험도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특별방역관리주간도 일주일 더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사적 모임제한을 완화한 도내 12개 군지역에서 소비증가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사적 모임 금지를 완화한 지난 한 주 주말을 제외한 카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영덕이 1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청송 12%, 영양 8%, 울진 7%, 울릉 6%순으로 전주보다 소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