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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장이 이끄는 강구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고래불해수욕장 일대에 배치되어 마라톤 참가자들의 안전을 빈틈없이 책임졌으며 특히, 이날은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열사병이나 열탈진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대원들은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마라톤 코스 곳곳에 배치된 대원들은 참가자들에게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햇볕을 가릴 수 있는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으며또한, 응급 환자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응급 처치를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능숙한 대처 능력을 보여주었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이라며, "강구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큰 사고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