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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바리스타! 좋은나무 동아리> 자신의 꿈을 펼치다!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5.06.05 10:44 수정 2025.06.05 10:46

제2회 영덕 꿈고래 놀이마당 부스 협력 활동


인성교육 모델 병곡중학교, 바리스타반 학생들 <영덕 꿈고래 놀이 마당>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다.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중학교(교장 김상기)는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 생활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이 개최한 제2회 영덕 꿈고래 놀이마당에서 병곡중학교 바리스타 동아리 학생들이 특별한 재능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12명의 학생과 지도교사들은 운동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에게 직접 만든 핸드드립 아이스커피, 시원한 수박 에이드, 머신 활용 아이스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현장에서 준비해 선물로 나눴다.
 

병곡중학교 바리스타 동아리는 지난 3월부터 금요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커피의 원리와 특징, 기기 사용법, 4가지 핸드드립 추출 방법, 머신 사용법, 라떼 제조 과정 등을 꾸준히 익혀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이번 놀이마당을 통해 지역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아낌없이 나눌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활동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핸드드립 협회의 임항 선생님이 초빙되어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여 전문성을 더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히 음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진로 직업 선택의 기회를 탐색하고 나눔의 행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음료를 맛본 많은 사람들은 학생들의 정성과 실력에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병곡중학교는 지역 교육청과 함께 동행해 준 강구정보고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병곡중학교 바리스타 동아리의 지도교사 박경선은 "서울의 택배 노동자분이 만든 <(주)다학-좋은 세상>에서 보내주신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중학생 바리스타 자격증반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 기술 습득을 돕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창업 활성화나 사회적 경제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병곡중학교 바리스타 동아리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은 오는 6월 13일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이론, 실기)을 치를 예정이며,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학생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있으며, 지역 축제와 여러 현장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펼치고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병곡중학교는 학생들이 글로벌 세계 시민의 마인드를 품고, 아름다운 지역문화를 만들어 가는 꿈을 꾸고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커피를 통해 봉사하고 지역을 섬기는 마음이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읍단위 지역에 작은 희망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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